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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방어, '급찐급빠' 연휴에 찐 살 빼기! [5일차]

먹돼장&콩2언니 2020. 10. 1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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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꿀 같지만 급찐급빠의 최대 주적인 3일 연휴 중 첫 번째 날이었습니다. 예상대로(?) 쉽지않은 하루였는데요. 아침의 시작은 상쾌했습니다.



어제보다 0.5키로 감소했습니다.



이제 급찐자 되기 전 몸무게까지 1kg 남았습니다





오늘은 공휴일을 맞아 부여의 선산으로 밤줍기를 다녀왔습니다. 웬 TMI냐고 물으신다면..........


아침: 두부과자, 배, 포도

어제 만든 두부과자를 먹으며 출발했습니다
배도 한조각 먹고요
머루포도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전 간식: 공주밤빵, 아메리카노

한개로보이지만 세개먹었습니다. 자극적이지않게 땡기는 맛입니다. 알밤휴게소 간식 추천!



새참: 고구마, 계란, 김밥

일하다가 먹는 고구마는 꿀고구마
삶은 계란 하나는 간에 기별도 안 갑니다
밥을 먹어줘야 든든하게 일을 하지요



오후간식: 백설기

갑자기 득템한 백설기


밤줍기가 끝나고 근처 무량사에 들렀습니다. 한창 구경하고 다니다가 마주친 스님께서 왠지 백설기를 하나 주셨습니다. 따끈하니 맛을 안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많이 달지않고 쫄깃하게 찰진 백설기! 뜻밖의 백설기 맛집으로 무량사를 추천합니다.



점심: 무량사 앞 영광식당 메뉴 다먹어보기(도토리묵, 버섯구이, 비빔밥, 버섯전 + 각종반찬, 동동주 ㅎㅎ)

밑반찬까지 모조리 맛있는 진짜 맛집입니다
버섯 들어간 찐한 도토리묵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시래기
이 집의 시그니처: 표고버섯구이


사진엔 없지만 동동주도 먹어가지구.... 다이어트에 술은 정말 절대 안되는데... 안됩니다...
근데 멋드러진 안주를 앞에두고 동동주를 마다하는 것도 안됩니드...핳하....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오후 간식2: 아메리카노, 구운식빵, 사과잼


[9먹방] 음료를 시키면 구운 식빵과 수제 사과잼이 함께 나오는 혜자카페!!


카페 이름이 9먹방입니다. 9번째 먹방을 찍어서가 아니고요..ㅎㅎ..

먹방카페를 마지막으로 다행히(?) 여행에서의 먹부림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종일 어찌나 신나게 먹어댔는지 저녁이 되어도 배가 고프지않더라고요...


야식: 구운 밤

주워온 밤은 또 맛은 봐야죠


진짜 마지막으로 집 도착해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밤 2개만 맛을 보았습니다.


휴.. 람희 나와주세요.


예상대로입니다



운동은 밤 줍기 2시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토실토실 알밤



연휴 전 몸무게로의 완전 복귀까지 1kg 남은 시점에서, 다이터트 일지인지 맛집 리뷰인지 모를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과연 이틀 안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저도 저를 모르겠습니다. 피곤하기는 무진장 피곤한데, 먹은 만큼 칼로리를 소비하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모범적인 다이어터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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