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꿀 같지만 급찐급빠의 최대 주적인 3일 연휴 중 첫 번째 날이었습니다. 예상대로(?) 쉽지않은 하루였는데요. 아침의 시작은 상쾌했습니다.
오늘은 공휴일을 맞아 부여의 선산으로 밤줍기를 다녀왔습니다. 웬 TMI냐고 물으신다면..........
아침: 두부과자, 배, 포도
오전 간식: 공주밤빵, 아메리카노
새참: 고구마, 계란, 김밥
오후간식: 백설기
밤줍기가 끝나고 근처 무량사에 들렀습니다. 한창 구경하고 다니다가 마주친 스님께서 왠지 백설기를 하나 주셨습니다. 따끈하니 맛을 안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많이 달지않고 쫄깃하게 찰진 백설기! 뜻밖의 백설기 맛집으로 무량사를 추천합니다.
점심: 무량사 앞 영광식당 메뉴 다먹어보기(도토리묵, 버섯구이, 비빔밥, 버섯전 + 각종반찬, 동동주 ㅎㅎ)
사진엔 없지만 동동주도 먹어가지구.... 다이어트에 술은 정말 절대 안되는데... 안됩니다...
근데 멋드러진 안주를 앞에두고 동동주를 마다하는 것도 안됩니드...핳하....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오후 간식2: 아메리카노, 구운식빵, 사과잼
카페 이름이 9먹방입니다. 9번째 먹방을 찍어서가 아니고요..ㅎㅎ..
먹방카페를 마지막으로 다행히(?) 여행에서의 먹부림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종일 어찌나 신나게 먹어댔는지 저녁이 되어도 배가 고프지않더라고요...
야식: 구운 밤
진짜 마지막으로 집 도착해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밤 2개만 맛을 보았습니다.
휴.. 람희 나와주세요.
운동은 밤 줍기 2시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연휴 전 몸무게로의 완전 복귀까지 1kg 남은 시점에서, 다이터트 일지인지 맛집 리뷰인지 모를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과연 이틀 안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저도 저를 모르겠습니다. 피곤하기는 무진장 피곤한데, 먹은 만큼 칼로리를 소비하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모범적인 다이어터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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