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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일지, '급찐급빠' 확찐자 복구하기! [3일차]

먹돼장&콩2언니 2020. 10. 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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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일차가 되었습니다. 시간 참 빠르죠?
어제까지 그래도 참 잘 하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살짝 깜빡하고있던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일 년에 한 번 밖에 없다는 그 날.
절대 그냥 지나갈 수는 없다는 그 날.....!
바로 생☆일! 저의 생일이 바로 오늘입니다 👏

네, 서론이 길었지만 결론은 오늘 생일답게 먹었다~ 결심은 물건너갔다~ 뭐 이런 이야기입니다. 너무 완벽하면 인간미도 재미도 없으니깐요?ㅎㅎ

그럼 이제부터는 제가 얼마나 재미나게 먹었는지 구경하실 수 있겠습니다.


3일차 몸무게 체크

[아침공복체중] 시작 3일만에 딱 -2kg에 도달했습니다.

 

[일단위 체중그래프] 꾸준한 하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만 30세를 기록한 오늘의 식단!


물: 낮시간에 퇴근하느라 콜드컵 1개밖에 못마심

사진을 아무리 잘라도 정신없는 책상이 안가려지네요하



아침: 미역국, 현미곤약밥, 배추김치

[생일아침상] 반찬은 최소한으로만


인스턴트 현미곤약밥은 그로서리서울의 '배부른 현미곤약밥' 입니다. 사실 추석 때 밥만이라도 자제하자 싶어서 5개 사본건데, 결국은 다른 맛있는 음식만 잔뜩 먹어서.. 이제라도 먹고있습니다.

사실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평소 고슬고슬한 스타일에 톡톡 터지는 귀리같은 식감의 밥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오전 간식: 따뜻한 아메리카노

너무 반복돼서 노잼이라 새로운 각도로 찍어본 따아


점심: 단호박두부샐러디에 올리브 추가, 이탈리안허브 드레싱

양심상 소스는 반만 넣어도 충분히 맛납니다


퇴근하고 오후 간식: 머루포도

혼자 집어먹다보니 다먹을뻔했지만 반만 먹기 성공


노답의 저녁: 치킨, 생크림케익, 아메리카노


아그래도 양심상 4개중에 3갠 가슴살 ㅎ
[커피니 상명대점] 입짧은햇님님의 최애케익은 저에게로 와서 인생케익이 되었습니다. (레몬머랭골드키위/ 순우유메론)

정말 언택트로 피터지는 경쟁을 뚫고 예약하는 케익이기때문에 케익은 제가 얼마 먹는지 가늠도 안 하고 먹었습니다.. 힘들게 샀는데 아쉽게 먹긴 싫어요ㅠ 천천히 먹기는 했으니까 대충 2조각으로 예상해봅니다. ㅎㅎ



그럼 이제 람희에게 보고할 시간.. 두근


그래도 탄수화물이랑 단백질 적당하다니 위로가 된다야
그래도 운동을 좀 해서 247kcal는 더먹을 수 있었네요



고칼로리의 주범은 역시나 치킨!!

치킨 1조각이 아까 그 현미밥 1개 칼로리보다도 높습니다. 생일이라고 신나서 4조각이나 먹은 것이 칼로리 과다의 빨간 피드백 카드를 만들었어요. 앞으로도 치킨은 다시 조심하도록 합니다.
아까 당 과다가 체크된 이유는 아마 케이크를 2조각이나 먹었기 때문이겠죠! ㅎㅎ


운동:
오늘 운동은 우선 낮에 퇴근했으니 어서 나가자는 강지의 성화에 못이겨 쉬지도 못하고 끌려나간 산책 50분


저녁 먹기전 땅끄부부의 하체 핵매운맛
https://youtu.be/NDsjmxTROEo



저녁 먹은 후에는 주원언니의 종아리



내일은 과연 체중계는 어떤 숫자를 보여줄까요?
기대를 안고 잠에 들어봐야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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