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하는 동안 아끼게된 출퇴근 시간을 모아서 요리를 이것저것 엄청 하다가 재택이 끝난지 벌써 2주가 넘어갑니다. 그래서 연휴 전날인 오늘, 오랜만에 에어프라이어를 돌려보았습니다.
제가 두부과자를 참 좋아하는데요. 요새 두부과자는 두부 함량이 진짜 많이 낮아졌더라고요. 예전에는 더 고소하고 두부맛이 많이 났던 것 같은데.. 예전같지가 않아요. 그렇다고 또 두부과자를 아무 마트나 간다고 팔지 않기도 하고요. 의외로 맛있는 두부과자 만나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집에서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어썸쿡TV 유튜브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제맘대로 만들었습니다. (동영상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 https://youtu.be/mMVcHD0PDzo)
준비물: 요리두부(500g), 에리스리톨(2숟갈), 올리브유(4숟갈), 계란(2개), 소금(1베라숟갈), 밀가루(300g), 검은깨(2숟갈)
1 . 두부는 면보에 싸서 물기없이 꽉 짜줍니다.
힘이 많이 필요한 작업인데, 아빠를 소환합니다.
2. 아빠가 두부를 짜는 동안 저는 분량의 계란, 에리스리톨, 소금, 올리브유를 한데 섞어줍니다.
3. 준비한 모든 재료를 한데 넣고 열심히 치대서 반죽합니다.
4. 다 된 반죽을 밀대로 밀어서 얇게 편 후 먹기 좋은 크기와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5.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10분 구워줍니다
맛있어보이지만, 바삭하게 익은 상태는 아닙니다.
이 상태에서 뒤집어서 5분 더 구워줘도 완성이지만, 저는 양이 좀 많기도하고 뒤집는것도 넘 귀찮습니다.
통돌이 회전 기능이 아주 유용합니다.
6. 완성
탄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정도는 구워줘야 바삭한 과자라고 할 수 있는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냄새도 두부 냄새가 나고, 탁 깨물면 두부의 고소함이 올라옵니다.
통밀가루도 사놨는데, 있는 밀가루 먼저 소진하기위해 오늘은 중력분 사용해보았습니다. 남은 강력분만 처리하면 진짜레알건강베이커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ㅎㅎ 에리스리톨도 생각보다 아주 마음에 드는 단맛이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건강한 두부과자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내일 장거리 이동할 일이 생겼는데, 가는 길에 주전부리로 맛나게 먹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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