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기

솜사탕같은 빵?! 에어프라이 베이킹, 구름빵 만들기! (노버터, 노밀가루)

먹돼장&콩2언니 2020. 10. 2. 13:59
반응형

코로나 사태로 집콕 연휴가 되어버린 추석, 심심하게 갈 곳을 잃은 두 손을 위해 추천합니다. 구름빵 만들기!

태초에 달고나 만들기가 있었죠, 수플레오믈렛을 지나 구름빵까지 왔습니다.

핸드믹서도 선물받았겠다, 한 번 써보자 싶어서 요새 한창 핫한 구름빵을 해봅니다.

 

 

 

 

 

준비물: 계란4개, 설탕3스푼, 전분 1스푼, 레몬즙 1/2스푼

필요 장비: 체, 숟가락, 핸드블렌더, 종이호일, 에어프라이어

 

 

 

1. 계란 흰자 체에 내리기

계란은 흰자만 사용하는데요, 4개의 흰자만 모아서 체에 내려줍니다.

 

 

 

 

 

 

 

 

2. 머랭치기

중간 중간 설탕을 넣어주면서 핸드블랜더로 흰자를 열심히 휘핑해줍니다. 

 

어느정도 질감이 생겼다 싶으면 전분도 넣어줍니다.

 

뿔이 올라온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넣어서 마저 휘핑합니다.

 

 

 

 

 

 

핸드블렌더를 들어올렸을 때 저렇게 머랭에 뿔이 단단하게 올라오면 머랭치기가 완성입니다.

 

기계를 사용한다해도 생각보다 꽤 시간이 걸리므로 인내심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정확히 재보진 않았지만 15분 정도는 걸린 것 같아요.

 

맨 손으로 한다면.. 정말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ㅋㅋ 정신 건강을 위하여 꼭 핸드블렌더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3. 머랭 옮겨담기

종이호일 위에 잘 휘핑된 머랭을 올려줍니다. 더 예쁘게 표면을 만져주기도 하던데, 할 수 있는 만큼 합니다.

 

 

 

 

 

 

4. 에어프라이어에 굽기

기계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에어프라이어에 140도 25분 구웠습니다.

처음에는 20분 돌렸는데, 아무래도 덜 익은 것 같아서 5분 추가했습니다.

 

한 20분정도 구워졌을 때, 확인하시고 추가할 지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5. 완성

왠지 주름이 진 구름빵이 완성되었습니다. 

 

 

 

 

 

뒷면도 야무지게 잘 익었습니다.

 

 

 

 

 

 

단면도 확인해봐야겠죠?

 

이름 그대로 아주 폭신폭신한 스펀지같은 구름빵이 완성되었습니다.

 

 

 

 

 

6. 시식

 

계란흰자와 설탕만 들어간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손으로 뜯어먹으려면 금방 손가락이 끈적해집니다.

 

식감도 아주 달달하고, 손가락에도 묻는 느낌이 흡사 솜사탕 같습니다.

 

맛으로 표현하자면 계란빵과 비슷하고요. 온 가족이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레몬즙이 너무 적었는지, 계란 비린내가 올라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여러분은 레몬즙을 조금 더 추가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계란 비린내 잡기위해 다음 번에는 커피를 추가해볼까합니다.

 

 

 

 

 

 

 

 

 

 

키토베이커리, 저탄고지빵 등 여러가지 노밀가루, 노버터 빵이 유행을 하고있는데요.

 

구름빵이 마침 딱 맞습니다. 설탕을 에리스리톨로 바꾸면 완벽해지겠네요. 

 

추석을 지나고나면 에리스리톨로 바꿔서 조금 더 건강한 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