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역 닭갈비, 닭갈비 칼로리, 화곡동에 있는 서초닭갈비 방문기!

먹기에 앞서 다음에서 닭갈비 칼로리를 검색해봅니다.

[다음 검색] 닭갈비 칼로리

닭갈비는 1회 제공량 200g에 316kcal로 외식 메뉴 중 아주 높은 편은 아니에요. 닭고기인 구성도 유지어터에게 안성맞춤이죠ㅎㅎ!





이제 칼로리도 알아보았으니 화곡동 서초닭갈비로 가볼까요~

오랜만에 볶아먹는 춘천식 닭갈비가 먹고싶어서 열심히 검색하고 처음 방문해본 곳입니다.


[카카오맵] 서초닭갈비
서울 강서구 화곡로 135 (화곡동)

http://kko.to/y8MQoLFYM

서초닭갈비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역세권이에요. 바로 앞에 부천으로 가는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저에겐 아주 딱인 장소죠 ㅎㅎ

화곡 서초닭갈비 외관

검색하다보면 가격이 만원으로 제일 많이 나오는데요. 20.11.09 기준으로는 기본 닭갈비 1인분에 8천원입니다.

서초닭갈비 메뉴판

아마 코로나 타격에 가격 인하로 대응하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메뉴는 닭갈비 2종, 사리 4종, 볶음밥 2종으로 아주 단출해요.

첫방문이라 말씀드리니 사장님께서 기본 닭갈비에 쫄면사리를 추천해주셔서 2명이 닭갈비 2인분(중간맛)과 쫄면사리 1개를 시켰습니다.

서초닭갈비 안내사항

서초닭갈비에서는 이렇게 가게 곳곳에서 여러가지 안내사항을 붙여두었어요.

1. 처음 오신 분은 기대하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2. 순한맛(순하진않아요 살짝매움) 중간맛(신라면보다 매움) 매운맛(매움)이 있습니다.
3. 볶음밥은 닭갈비를 꼭 30% 남겨주세요. 다 먹으면 볶음밥을 먹을 수 없습니다. (중요함)
4. 닭갈비는 중간중간에 타지 않도록 한 번씩 뒤집어주세요. 타게되면 맛이 떨어집니다.
5. 닭갈비 추가시 2인분으로 15000원에 나갑니다.
6. 쫄면이나 라면은 뜨거울 때 빨리 먹어야됩니다. 식으면 퍼져서 맛이 떨어집니다.
7. 포장은 재료포장/볶아서 포장 중 선택하세요. 여행가기전 포장하시면 아주 좋아요~


이 7가지 중에 명심하셔야하는 건 바로 3 번 ! 볶음밥을 먹기위해 남겨야하는 닭갈비입니다.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닭갈비를 볶아볼게요.

화곡동 서초닭갈비 2인분

간단한 구성의 밑반찬

옛날 치킨집같은 샐러드 한 접시와 배추김치, 상추깻잎당근과 쌈장이 밑반찬 전부입니다. 배가 고파서 일단 샐러드 한 접시씩 하고 시작했어요.

서초닭갈비 특 : 떡볶이떡 많이 들어있음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닭갈비의 양이 많진 않아요. 저도 처음에 받아보고 엥? 했답니다.. 하지만 떡도 많이 들어있고, 쫄면 사리에 볶음밥까지 즐기려면 딱 알맞은 양입니다. 너무 실망하지마세요 ㅎㅎㅎ

닭갈비는 맛부심 넘치는 친절한 사장님이 손수 볶아주십니다. 쫄면을 추가한 뒤 화려한 손놀림으로 볶아주시는 사장님의 퍼포먼스를 10초간 감상하세요 ㅎㅎ

닭갈비 2인분에 쫄면사리 1개 추가

비주얼은 영 아닌 것 같지만; 서초닭갈비만의 맛이 있습니다. 이름이 서초라 그런가 춘천에서 먹었던 양념하고는 약간 다른 느낌인데요. 카레향이 살짝 느껴지고, 간이 세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싱겁거나 밍밍하지는 않기때문에 짜게드시는 분이 아니라면 별도로 쌈장이나 김치는 많이 먹고싶지않을 거예요 ㅎㅎ 적당한 간이었습니다.

우선 쫄면부터 식기전에 먹어줘야해요. 안내사항에 써있는대로 식을수록 퍼지기 때문이죠! 사실 볶으면서도 약간 퍼졌어서 양념이 잘 배인 맛이었어요. 저는 부드러운 쫄면도 좋아하기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깻잎에 한 쌈

그리고 닭갈비를 먹어줍니다~ 저는 상추보다는 깻잎파기 때문에 깻잎에 싸서 먹는 쌈을 추천합니다. 깻잎 크기가 엄청 커요. 유지어터라면 역시 초록초록한 쌈을 싸서 먹어줘야죠! 상추깻잎도 추가요청드리면 친절하게 바로 가져다주십니다.

볶음밥을 위해 남긴 닭갈비

30% 남긴다고 남긴게.... ㅋㅋㅋㅋㅋㅋ
두 개 볶기엔 택도 없다는 사장님의 만류에 볶음밥을 한개만 볶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실수하지마시고 중간에 사장님께 확인받으시길 바라요ㅠㅠ

서초닭갈비 눌어붙은 볶음밥

볶음밥도 마찬가지로 친절한 사장님께서 화려한 손놀림으로 직접 볶아주십니다. 어디가면 설거지 힘드니 볶음밥 눌리지말라고 신신당부하고 그러던데 이 곳은 사장님께서(!) 눌러서 누룽지 만들어 주십니다ㅎㅎ 넘 좋았어요
다만 역시나 닭갈비가 모자랐는지, 임팩트있는 맛은 느끼지못했습니다. 아쉬워요... 덜먹을걸

밥도 깻잎에 한 쌈!

소소한 팁으로는, 볶음밥도 깻잎에 싸먹으면 향긋하고 맛있답니다. (깻잎파)



저는 줄을 안 선다면 다시 한 번 방문 의사 있어요!
다음번에는 꼬옥 닭갈비를 충분히 남겨서.. 맛난 볶음밥을 먹어볼거에요 ㅋㅋㅋ
이상 화곡동 서초닭갈비 첫방문기였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