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의 소개로,
먼 곳까지 다녀온 맛집 소개드립니다.
https://place.map.kakao.com/8599746
위치는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차를 타야 편하게 갈 수 있는 위치라, 큰 맘 먹고 방문해야합니다.
위치부터 어른들의 맛집인 느낌.. 느껴지시나요?
해가 지고나서 도착한지라.. 전경 찍기가 뭐해서
로드뷰로 한컷 가져왔습니다.
주차자리는 많아서 좋아요.
퇴근하고 방문했고, 예약했었는데요.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한적한 분위기였어요.
저녁 8시40분 마감이라고하니 참고하셔요.
맛집답게 메뉴는 단출합니다.
저희는 4명이 방문했어요.
오리누룽지백숙 55,000원
닭누룽지백숙 48,000원
쟁반막국수 16,000원
찰지게 시켰습니다.
딱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이죠?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요.
절대 적은 양이 아닙니다.
만만하게봤다가 남겼어요...
백숙 1개당 누룽지도 1대접이 나옵니다.
말이 대접이지 세숫대야만 그릇이에요.
물탄 맛 아닙니다. 중간에 뼈도 들어가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받으면 윗부분에 있는 누룽지를 안쪽으로 담가서 부드럽게 만들어주면 더 맛있어요.
이것도 작아보이죠?
아닙니다..
보통 3인분의 양이라고해요.
물론 누룽지도 같이 먹어서 그렇겠지만~
누룽지가 맛있기때문에 안 먹을 수가 없어요.
닭이나 오리나, 다른 부위도 맛있지만
살코기가 특히 대박입니다.
저는 원래 뻑뻑파가 아닙니다만,
그런 저도 반하게 만드는 부드러운 가슴살에 깜짝! 놀랐어요.
그냥 부드러운 가슴살 수준이 아니고 부스러집니다..
말로 들어서는 알 수 없는 부드러움, 꼭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매콤새콤 달달한 쟁반막국수 역시 같이 먹어줘야죠
흠잡을 곳 없이 클래식한 맛이었습니다.
아주 많은 양은 아니라서, 넷이 적당하게 나눠먹었어요.
사이드로 딱~ ㅎㅎ
덕산막걸리가 궁금했는데, 소주랑 먹느라고 주종 바꾸기를 못해서 ㅠㅠ 아쉽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꼭 덕산막걸리랑 같이 먹어볼거에요!
여기에 감자전을 같이 팔아준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의견, 조심스럽게 내어봅니다.
음식값보다 대리비가 더 나왔던..
하지만 즐거운 식사 ㅎㅎ 였습니다.
청운누룽지백숙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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