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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메시야울림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76 힐스테이트에코 마곡역 1층 4번게이트 126호 (마곡동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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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모시고 간 마곡 맛집, 솥밥 오마카세인 가마메시야울림을 소개합니다.
위치는 은근 외진 곳이라서 건물 찾고도 들어가는 곳 찾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ㅠㅠ
여기 있을까 싶은 곳에 있고, 입구도 안쪽이라서 바로 찾아지진않았어요.
디너 오마카세와 런치 오마카세가 있는데, 엄마랑 오랜만에 분위기 잡으려고 디너 오마카세로 다녀왔습니다.
모두 다찌석이고,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지만 좌석은 선착순입니다 ㅎㅎ
꼭 일찍 가셔서 원하는 자리 겟하셔요.
솥밥을 선택해야하는데, 저는 시그니쳐인 고등어솥밥, 엄마는 만원 더 내고 장어솥밥으로 선택했습니다.
전채요리로 나온 첫 번째 음식은 계란찜입니다.
일본식인가봐요 가장 겉은 김?감태 같은 해조류로 덮혀있고, 계란은 푸딩처럼 부드럽습니다.
1인1음료 주문이 필수입니다.
분위기 잡는데는 역시 하이볼이죠.
두개 다 하이볼인데 무슨 하이볼 시켰었는지 ㅠㅠ 체크를 못했네요..
두번째 요리는 입맛을 돋구는 과일과 해산물, 고추가 어우러진 상콤한 샐러드입니다.
전복내장소스와 어우러지는 전복 얹은 밥입니다.
간이 된 밥 위에 전복내장으로 만든 소스, 그리고 맨 위는 전복튀김입니다.
한 입에 삭 넣어서 녹진한 맛으로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해봅니다.
맛있는 와사비와 생강, 사시미로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간장도 맛있는 간장이에요
역시 맛집은 소스 하나도 맛있어야 진짜 맛집이죠!
담백한 삼치와 알이 꽉찬 시사모 구이도 레몬즙 얹어서 먹으면 또 술이 삭삭
역시나 맛있는 와사비를 곁들여 시원한 모밀국수로 입가심합니다.
달달한 소스 위에 생선과 고추튀김이 잘 어우러지며 한번 환기시켜줍니다.
드디어 만나는 3찬과 미소장국을 곁들인 고등어 솥밥 한상
장어 솥밥도 반찬과 미소장국은 동일합니다. 만원 추가한 때깔이 잘 보이시나요?
고등어솥밥은 잘게부숴서 잘 비벼줘야합니다.
장어솥밥은 장어가 부스러지지않게 살살 비벼줍니다.
잘 비빈 고등어솥밥과 구운 김의 조합은 역시 박수가 나오는 맛입니다.
한 켠에 준비되어있는 특제 후리카케는 고등어솥밥과 장어솥밥 모두에 잘 어울립니다.
엄마가 특히 후리카케 좋아하셨어요.
어느정도 먹고 난 후에는 따뜻한 차를 붓고 후리카케를 뿌려서 마무리해줍니다. K-디저트 느낌으루
우유함량이 높아 고소하고 녹진한 우유푸딩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무리 디저트 배는 따로있다지만.. 엄청나게 배불렀는데도 싹싹 먹었어요 ㅎㅎ
고등어솥밥 코스 2,7000원
장어솥밥 코스 37,000원
아쉽지않은 양과 구성이었습니다. 엄청 양이 많아서 사실 소식가들은 힘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분위기는 대접받는 오마카세 느낌은 아니었지만,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살짝 빠르게 나오는 기분이라 천천히 달라고 말씀드렸고, 적절하게 속도 조절 해주셨습니다.
불친절하다는 리뷰도 있었는데, 저는 특별히 불친절하지도 유달리 친절하지도않은 정도라고 생각해요.
추천드립니다~
